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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운행 지연 예상

by 하뜨하뜨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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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운행 지연 예상
서울 지하철 운행 지연 예상

2022년 11월 24일, 서울의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 조합이 회사 측의 인력 감축 계획에 반발하면서 준법 투쟁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서울교통공사 측과 노동조합 측에 따르면 교통공사 양대 노조(민주노동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가 24일부로 노선별 첫차 운행 시간에 맞춰 준법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당초 2022년 11월 16일에 준법투쟁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22년 11월 17일)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작 시점을 24일로 연기했었습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도 같은 날 준법투쟁에 들어감에 따라 공동 투쟁이 발발하게 된 것입니다.

서울 지하철 운행 지연 예상
서울 지하철 운행 지연 예상

이번 준법투쟁은 '나홀로 근무'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2인 1조 근무 규정을 철저하게 지키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양대 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에 따르면 2022년 8월을 기준으로 1호선부터 8호선까지 265개 지하철 역에는 역사 안전 관리와 민원 응대 등을 위해 1개 역당 4개조씩 총 1060개 조가 근무하며 이 중 2인 1조 근무조가 약 39%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3인 이상 근무조로 2인 1조 근무조는 인원 중 한 명이라도 휴가 등으로 빠지게 되면 나홀로 근무가 되는 구조라고 합니다.

한편 준법투쟁 발발로 인해 인원이 빠지게 되면 위에 언급했던 내용처럼 투쟁 발발에 따라 2인1조 근무조는 승강장 관리 등 역내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에 11월 24일부로 투쟁 종료시까지 지하철의 운행이 지연될 것입니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기관사 조합원이 30초 이상 역사 정차 시간을 늘리게 된다면 탑승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보다 높은 혼잡도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운행 지연이 예상됩니다. 이에 노조는 승무 관련 규정상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오래 정차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운행 지연 예상
서울 지하철 운행 지연 예상 (이미지 출처: 서울교통공사 보도자료 캡처)
서울 지하철 운행 지연 예상
서울 지하철 운행 지연 예상 (이미지 출처: 서울교통공사 보도자료 캡처)
서울 지하철 운행 지연 예상
서울 지하철 운행 지연 예상 (이미지 출처: 서울교통공사 보도자료 캡처)

공사는 준법투쟁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역내 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내부인력에 이어 사업소 간부와 준법투쟁 미참여 조합원 등을 중심으로 비상 근무조를 편성하여 필요 이상의 출고 지장을 막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노조는 그동안 "2026년까지 1500여 명을 감축하는 사측의 구조조정안을 철회하고 안전 인력을 확충해달라"며 요구해왔었습니다. 노조는 11월 25일과 28일 노사 간 본교섭이 예정되어있으며 교섭이 진전을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11월 30일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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