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7일 대한민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이 시행되었습니다. 금일 시험이 치뤄진 과목들의 성적은 2022년 12월 9일에 통보된다고 합니다. 단, 온라인 성적증명서의 발급은 2022년 12월 12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수능 시험은 작년 수능에 비해 국어 영역의 경우, 원점수 기준 1등급 커트라인이 상승하는 등 난이도 자체는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화법과 작문' 선택 수험생들의 경우 종로 학원은 94점, 이투스는 93점, 유웨이는 93~94점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언어와 매체'는 종로학원은 91점, 이투수는 90~91점, 유웨이는 93~94점으로 더 낮게 분석되었습니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화법과 작문' 86점, '언어와 매체' 는 84점으로 국어 영역은 1등급 커트라인이 모두 상승되었습니다. 작년 수능은 소위 '불수능'으로 평가되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수험생들이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학의 경우 '확률과 통계', '기하' 등 선택 수험생들의 1등급 커트라인이 작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형성되었으나 '미적분'의 커트라인이 하락하면서 작년보다 까다로워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확률과 통계' 선택 수험생의 경우 종로학원 91점, 이투스는 88점, 유웨이는 88~90점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적분' 선택 수험생은 종로학원 87점, 이투스 85점, 유웨이는 84~85점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들은 종로학원과 이투수는 동일하게 88점, 유웨이는 85~86점이 1등급 커트라인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작년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90점, '미적분'과 '기하'의 경우 90점을 받아야 1등급이 될 수 있었습니다. '확률과 통계', '기하'는 작년과 유사한 난이도였지만 '미적분'을 통해 올해 수학 영역의 문제들이 더 어려워졌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험생들의 가채점 점수를 가지고 올해 수능의 정확한 등급을 예측하기에는 어렵기에 정확한 등급은 성적이 확정되어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나 지난해부터 국어, 수학 영역도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시험이 치뤄지면서 원점수보다 선택과목 집단의 성적이 보정된 표준점수가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최종 표준점수는 각 영역의 응시생 전체를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표준점수의 기준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 영역의 경우 종로학원 123점, 이투스와 유웨이는 132점이었습니다. 수학 영역에서는 종로, 이투스, 유웨이 모두 135점을 1등급 커트라인으로 제시했습니다. 절대평가였던 영어 과목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며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하려던 당초의 의도였지만 더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합니다. 4교시였던 탐구영역 중 사회탐구 영역은 지난해 수준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분석입니다. 작년 수능에서는 9개 과목 중 6개 과목이 만점이 나올 정도였으나 올해는 3과목에 불과하다는 분석입니다. 과학탐구 영역은 변별력 있게 출제되었던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쉬워졌지만 여전히 변별력을 유지했다는 평가입니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현재 1등급 커트라인이 모두 42점으로 추전된다면서 1등급 커트라인이 만점인 과목은 현재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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